인텔, 경쟁사들과 격차 커져…목표가·투자의견 ↓-미즈호證

  • 등록 2024-08-08 오후 8:50:39

    수정 2024-08-08 오후 8:50:3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인텔(INTC)가 경쟁사들과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8일(현지시간) 미즈호증권의 비하이 라케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인텔 파운드리 부문이 공개한 1.8나노공정(18A)에 대한 순풍이 장기적인 잠재력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미 잃어버린 리더십을 되찾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직원들의 사기와 업무 실행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대규모 감원과 배당금 중단, AI 부문에서 현재 위치 등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인텔에 대한 메리트를 감소시키고 있다고 라케쉬 연구원은 지적했다.

결국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해 미즈호증권은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도 36달러에서 2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18.99달러)보다 여전히 16%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본 것이다.

한편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최근 5거래일간 37% 넘는 주가하락을 보였던 인텔은 이날 현지시간 오전 7시47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 일보다 0.9% 오른 19.16달러선에서 출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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