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7명 살리고 하늘의 별[따전소]

심정지로 뇌사장기기증 결정
  • 등록 2024-11-13 오전 9:17:12

    수정 2024-11-13 오전 9:21:08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5일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에서 이미정(37)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7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됐다고 13일 밝혔다.

7명을 살린 고(故) 이미정씨
이 씨는 지난 7월 1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가족은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고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 우), 안구(좌, 우) 기증을 통해 7명을 살렸다.

유족은 “어디선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마음의 위로를 얻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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