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국립생태원은 국제적으로 위협 받는 생태계를 등급화 하여 평가하는 생태계 적색목록의 평가 지침서인 ‘IUCN 생태계 적색목록 지침서’ 한글판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생태계 적색목록이란, 생태계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위협을 식별하여 보전 노력을 지원하는 도구이다.
이번 한글판 지침서는 국제적으로 통일된 방법론을 국내에 도입하여 생태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자원 이용·관리에 관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데 활용하기 위하여 제작하였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지침서는 생태계 상태를 평가하고 위험을 분류할 수 있는 국제 표준 지침으로, 이 지침의 활용을 통해 한국 고유의 생태계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그 상태를 이해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보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