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보안 전문 기업 F5(FFIV)가 회계연도 3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30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F5의 주가는 13.18% 상승한 201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F5의 3분기 매출은 6억9500만달러로 예상치 6억8600만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36달러로 예상치 2.97달러를 웃돌았다.
F5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예상치 7억1521만달러보다 높은 7억2000만~7억40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조정 EPS 역시 예상치 3.32달러보다 높은 3.38~3.50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수아 로코-도누 F5 최고경영자(CEO)는 “연간 조정 EPS 상승률 가이던스를 기존 7~9%에서 12%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