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18일과 20일 각각 서울 남산공원과 부산 시민공원 일대에서 플로깅 프로그램 ‘그린스텝스(Green Steps)’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100여 명의 현대캐피탈 임직원들은 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수집한 쓰레기를 처리하는 등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
| 현대캐피탈 임직원들이 플로깅 프로그램인 ‘그린스텝스’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현대캐피탈) |
|
현대캐피탈은 이날 사용한 청소도구와 봉투, 장갑 등을 모두 친환경 재질로 만들어진 것들로 구성해 환경을 보호하는 플로깅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남산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서울 행사에는 정형진 신임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이틀 뒤, 부산에서는 부산에 근무하는 현대캐피탈 임직원들이 그린스텝스 활동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의 부산 임직원들은 현대캐피탈 부산 사옥이 위치한 서면 지역에서 시작해, 부산 전역을 지나 부산 시민공원 일대를 돌며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그린스텝스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현대캐피탈의 신생 사회공헌활동(CSR) 프로그램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0월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첫 플로깅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올해 6월에는 부산으로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지역과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그린스텝스 이외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금융교육을 시행하는 ‘1사 1교 금융교육’과 고령층 고객을 본사로 초청해 디지털 교육을 펼치는 ‘시니어 디지털 인턴’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시니어 디지털 인턴’ 교육 프로그램은 고령층 고객에게 유용할 간단한 스마트폰 활용법부터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키오스크 이용법과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까지 시행해 금융 범죄 예방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캐피탈은 다섯 가지 사회공헌활동 콘셉트를 반영한 독자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올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론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