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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오토앤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 신청을 받는다.
오토앤은 2008년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벤처로 설립돼 2012년 분사한 기업이다. 차량 개발 및 생산·판매가 이뤄지는 ‘비포마켓’과 차량 구매 후 수요인 점검, 튜닝 등 ‘애프터마켓’을 아우르는 플랫폼 운영을 영위하고 있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는 좋았다. 1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카카오페이(377300)(1714대 1)의 경쟁률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을 11% 초과한 53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공모 청약은 100% 신주모집으로 진행되며 규모는 약 153억원이다.
현대차그룹과의 장기적 협력 관계가 특징적이다. 실제 오토앤의 전체 매출 중 신차 연계 상품이 55%, 현대·기아차몰을 통한 판매가 24%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도 제네시스, 아이오닉, 캐스퍼 등 현대차그룹 차량에 직접 적용되는 지급품과 신차 옵션 등도 공급 중이다. 특히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상장 후 2년 동안 오토앤의 지분(합산 13%)을 보유하기로 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자동차용품을 제조·유통하는 오토앤의 특성상 전방산업의 업황이 성장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분석한다. 특히 주요 매출처인 현대차·기아의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에 따라 수익성 변동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신규차종 출시 계획 등 생산 동향을 파악하고 청약,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in이슈’에서는 오토앤의 사업 내용 및 투자 포인트 등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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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해 첫 IPO 주자 ‘오토앤’…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했다고?
- 오토앤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11% 초과‥5300원 결정
- 공모금액 138억→153억원
어떤 회사인가?
- 車비포·애프터마켓 연결‥e커머스 플랫폼 등으로 성장
- 지난해 1~3Q 매출367억·영업이익 21억원‥연간 기준 ‘흑자전환’ 예상
- 11~12일 공모주 일반청약…미래에셋·현대차증권서 진행
- 20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투자 포인트는?
- 현대차그룹과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안정적 매출처 확보
- 전기차 등 수요↑‥성장성 높아
- 플랫폼 고도화·신 채널 론칭(앱 ‘모카’) 등 예정
올해 IPO 시장 전망 및 오토앤 투자전략은?
-올해도 IPO 풍년…이달만 8곳 출격 “옥석가리기 필요”
-전방산업 영향 커‥주요 관계업체 신차 출시 등 요인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