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와 성남FC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투표 결과는 재석 297명 중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다. 이에 따라 이 대표에 청구된 구속영장도 그대로 기각됐다.
이날 투표에서는 부 또는 무효표로 판단하기 힘든 표가 2장이 나오면서 개표가 1시간 넘게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논란 끝에 김진표 국회의장은 1장은 부결로, 1장은 무효로 판단했다.
한편, 가결·기권·무효표를 합치면 159표로, 체포동의안에 찬성했던 국민의힘(115석), 정의당(6석), 시대전환(1석) 의석을 합친 총 122석보다는 37표가 많이 나왔다. 찬성 의사를 밝힌 이들이 그대로 표결했다고 가정할 때 민주당 의원들의 이탈 표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체포동의안 반대표는 민주당 의석(169석)과 비교해 31표가 적었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에 대해 투표를 하고 있다. 왼쪽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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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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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에 대한 투표 결과를 전달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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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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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 출석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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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 결과에 대해 메모를 하며 논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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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에 대한 투표 결과를 기다리며 논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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