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중청대피소(출처:국립공원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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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립공원공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8일부터 실내외 마스크를 제외하고 대부분 해제된 만큼 야영장과 대피소 임시 이용제한을 점진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공원이 운영 중인 야영장은 오는 25일부터 2m 거리두기를 중단하고 전 사이트를 개방할 계획이다. 생태탐방원과 체험학습관은 이미 인원제한이 해제된 상태다.
다만 숙박이 가능한 국립공원 대피소는 산불조심기간으로 국립공원 탐방로 출입통제가 풀리는 내달 15일 이후 격리실을 갖춘 곳에 한해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피소는 공간이 협소하고 확진자 발생시 전파 위험이 높은 만큼, 이상증상이 있거나 자가검진으로 양성이 나온 경우는 격리실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5월 16일 산불 통제기간 이후 격리실을 갖춘 시설에 한해 시범적으로 개방을 해 나갈 예정”이라며 “대피소는 확진자 추이 등을 감안해 전면 개방 여부는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