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시27분 현재 솔루엠은 전일대비 3.43%(1000원) 하락한 2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인 전날 솔루엠은 공모가 1만7000원의 2배인 3만40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 장초반 3만9800원까지 치솟았지만, 결국 14.26%(4850원) 하락한 2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현재가 역시 공모가에 비해선 65.6%나 높은 수준이다.
솔루엠은 지난해 4분기 유럽 내 대형 유통업체 2곳, 일본 대형 유통업체와 ESL 제품 ‘뉴튼(Newton)’을 향후 3년 간 공급하는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솔루엠은 올해 ESL 부문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시장점유율 1위인 국내와 북미 시장을 넘어 글로벌 ESL 시장 선두 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앞으로 해외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 유통업체, 헬스앤뷰티(H&B) 및 패션 스토어 등 다양한 리테일과 유통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솔루엠은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기업으로, 지난 2일 상장됐다. 신규사업 비중이 지난 2017년 10%에서 지난해 3분기 56%까지 확대됐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29%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120억원, 영업이익은 457억원, 당기순이익은 33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