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한전)가 국내 중소 전기차 충전기업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 (왼쪽부터) 우경택 차지인 부사장과 조경종 타이드코리아 대표, 이상원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사업처장, 이와 가르니아 인도네시아 IT PLN 전력대학교 총장이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전기차 충전 수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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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타이드코리아·차지인과 함께 이곳 전력대학교 IT PLN과의 전기차 충전 수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IT PLN은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회사 PLN 산하 전력대학교다.
한전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타이드코리아, 차지인과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 맞춤형 전기차 충전 자동결제 시스템을 개발해 현지 시장 진출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전력 공기업 한전이 국내 에너지 혁신기업의 국외 진출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한전은 같은 날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정부와 PLN 등 현지 전력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신사업·신기술 네트워킹 세미나를 열고 한전의 현지 진출을 모색하는 동시에 국내 전력기업의 현지 교류를 지원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의 브랜드 파워와 우리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신사업 분야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