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동주행 중 또 사고"...오작동 가능성

  • 등록 2016-07-06 오후 5:45:44

    수정 2016-07-06 오후 5:45:44

테슬라 모델X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최근 무인 자율 차 주행 중에 첫 사망사고를 낸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또다시 자동주행 도중에 사고를 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테슬라의 2016년형 모델 X 승용차가 지난 1일 펜실베이니아주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 승용차 운전자 앨버트 스칼리오네와 동승자는 다행히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는 자동주행 모드를 켜놓은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의 현장조사 보고서를 보면 사고 차량은 피츠버그시 동쪽 107마일 지점을 달리던 중 오른편의 노변 가드레일에 부딪힌 뒤 차선을 넘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다음에 전복돼 중간 차선에 멈춰섰다.

사고 지점은 갓길이 좁은데다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도 설치돼 있어 운전자가 실수할 여지는 별로 없는 곳이지만, 테슬라의 자동주행 모드가 오작동했다는 증거도 충분하지 않다고 매체는 전했다.

자동주행 상태에서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의 말이 사실일 경우 테슬라 자율주행차의 안정성 논란이 다시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는 테슬라 승용차가 자동주행 중에 첫 사고를 냈다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청 예비조사 보고서가 발표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테슬라의 모델 S에 탑승한 조슈아 브라운이 자동주행 상태로 운행하다 트레일러와 충돌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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