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뿌리 뽑는다…개선 TF 출범

중기부, 전국상인연합회 등과 함께 결성
지방중기청·소진공·지자체와 공조체계도
실태조사 파악·가맹점등록관리 방안 논의
  • 등록 2024-11-01 오후 2:09:10

    수정 2024-11-01 오후 2:09:1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태스크포스 팀(TF)을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 상점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팻말이 붙어있다.
온누리상품권 개선 TF는 그간 국회, 언론 등에서 지적된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향후 온누리상품권의 활용 촉진을 위한 방안까지 포함하는 전방위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TF에는 중기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 등 다양한 기관이 포함됐으며 이와 별도로 지자체의 협조도 구할 예정이다. 해당 기관들과 공조 체계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다.

단기적으로는 중기부와 전국상인연합회가 중심이 돼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 부정유통, 활용우수사례 등 온누리상품권 활용 현황을 살피고 관리체계, 제도개선, 지원방식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온누리상품권 실태조사를 통해 가맹점등록관리, 활용촉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한 소비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이니만큼 발행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발행부터 판매, 사용, 회수 등 모든 절차를 꼼꼼히 들여다보며 부정 유통을 완전히 근절시킬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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