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 톱모델 지지 하디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망’의 수장 올리비에 루스탱 등을 잇따라 만났다. 패션계 유명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두고 업계에서는 사업 연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정 부회장은 “억측 말라”며 선을 그었다.
| 정용진(왼쪽)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지지 하디드. (사진=정 부회장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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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지 하디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지지 하디드 만나서 밥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 만남과 방문이니까 억측하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정 부회장은 지지 하디드의 브랜드인 ‘게스트 인 레지던스’ 매장 사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려 소개했다.
지지 하디드는 2016년 영국패션협회가 올해의 국제 모델로 선정한 세계적인 모델이다. 지난 2022년엔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제기됐으며 지난해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27일 올리비에 루스탱 발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정 부회장은 사진과 함께 “형 OR(올리비에 루스탱) 만났다”며 “랜더스 유니폼하고 사인볼 선물로 드리고 왔다”고 적었다.
올리비에 루스탱은 지난 2011년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된 디자이너로 패션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