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신세계(004170)아이앤씨(I&C)는 패션기업 데상트코리아의 차세대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 신세계I&C(왼쪽)와 데상트코리아 로고(사진=신세계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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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코리아는 데상트·엄브로·르꼬끄스포르티브 등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I&C는 이 업체의 전사적자원관리(ERP)부터 제품 데이터 관리(PDM), 공급망 관리(SCM) 등 주요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시스템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여러 시스템의 데이터 정확도를 높여 데상트코리아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한다.
신세계I&C 측은 프레임워크형 표준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구축 프로젝트 대비 개발 소요기간을 20% 단축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표준 인터페이스와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구현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프로세스 이노베이션(PI) 기반의 사업 계획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신세계I&C는 리테일 테크 기반의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성통상, 네파, 크레텍책임, E1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커머스와 차세대 시스템 등 대규모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철 신세계아이앤씨 시스템통합(SI)담당은 “리테일 테크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해 데상트코리아가 글로벌 리딩 패션기업으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