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ET은 16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전자무역센터에서 ‘글로벌 디지털 비전 2030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디지털 무역 파트너’(Global Digital Trade Partner)를 기업의 새 비전으로 정하고, △글로벌(Global) △디지털(Digital) △파트너(Partner)의 앞글자를 딴 G·D·P 3대 전략을 통해 무역·물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KTNET은 우선 글로벌 전략을 통해 현재 국내 중심의 무역·물류·인증 서비스를 미국·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으로 확대하고 패키지·모듈화를 통한 솔루션 기반의 플랫폼 수출을 강화한다.
디지털 전략을 통해선 KTNET의 디지털 무역·물류 플랫폼과 디지털 문서유통 플랫폼, 분산거래 유통 플랫폼 등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와 신기술 기반의 서비스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역·물류 업무 추천 큐레이션, 전자문서 자동입력 서비스 등 지능형·맞춤형 서비스를 고객 기업에 제공한다.
KTNET은 이를 바탕으로 이용 기업 수를 2030년까지 15만개사로 늘리고 매출액을 15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KTNET은 지난 1989년 정부의 종합무역자동화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1991년 한국무역협회 100% 출자로 설립됐다. 이후 30여년간 ‘서류 없는 무역’(Paperless Trade)을 추진해 연간 6조원 이상의 무역 부대비용을 절감하는 등 국내 무역업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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