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챔피언 에디션 9분 만에 '완판'…추가 물량 푸나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특별 출시한 ‘스탠바이미 고 LG 트윈스 챔피언 에디션’이 9분 만에 매진됐다. LG전자는 추가 물량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30% 맞불 할인에 돌입했다.

LG전자 ‘스탠바이미 고’ 챔피언 에디션이 매진됐다.(사진=LG전자 홈페이지 캡처)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8일부터 LG트윈스 챔피언 에디션으로 특별 제작한 스탠바이미 고 한정판 300대를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판매했으나 판매 시작 9분 만에 ‘완판’됐다. 챔피언 에디션은 스탠바이미 고에 정규 시리즈 우승 엠블럼을 디지털 인쇄한 제품이다.

스탠바이미 고는 여행 가방을 닮은 케이스 안에 화면과 스탠드, 스피커, 내장 배터리 등을 모두 탑재해 이동이 간편한 제품이다. 실내 공간뿐 아니라 공원이나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일명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기도 하다. 스탠바이미 고는 지난 6월 국내 출시 후 연이어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챔피언 에디션이 큰 인기를 끌면서 LG전자는 큰 인기에 힘입어 추가 판매도 검토하고 있다. 한정판인 만큼 희소성이 중요하지만 LG트윈스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1대라도 더 많은 물량을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단 판단에서다. LG전자 관계자는 “해당 사안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오는 26일까지 ‘LG 윈윈 페스티벌’을 열고 우승 기념 가전제품 할인·경품 이벤트를 한다. 21일 하루 동안엔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29%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삼성전자(005930)는 세탁기, 에어컨,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인기 비스포크 가전과 TV, 게이밍 모니터 등 총 6개 품목·11개 모델을 기준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별 세일’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온라인 브랜드숍인 삼성닷컴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2개 품목 이상을 동시에 구매하면 기준가 대비 최대 47% 싸게 살 수 있는 ‘삼성 위크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