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스터디맥스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 스피킹맥스 이미지. (사진=스터디맥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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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맥스는 지난해 매출 284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0%, 5%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스터디맥스는 2022년 10월에 출시한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가 인기를 끌며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해석했다.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는 학습 진행량에 따라 현금화가 가능한 캐시를 보상하는 시스템이다.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를 통해 주 5일 이상 공부하는 회원은 전체 회원의 절반이 넘으며 지급 보상액은 14억원을 돌파했다. 전 세계 2332명의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에 챗GPT 기술을 적용한 ‘원어민AI’ 서비스를 도입해 집에서도 1대1 회화 학습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스피킹맥스는 국내에서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일본 및 베트남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1월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AI 교육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필요한 자금도 확보했다.
조세원 스터디맥스 대표이사는 “원어민 AI, 보상형 에듀테크, 게이미피케이션 등 다양한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학습자들에게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AI 기술을 활용하여 누구나 쉽게 영어를 학습하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