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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추가 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페이스북에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이라는 말과 함께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6일 ‘정진석 비대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법원에 냈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데 이어 이날 새벽 당 윤리위로부터 추가 징계까지 받아 내년 6월까지 임기였던 당 대표직을 사실상 잃게 됐다. 이 전 대표는 가처분 기각 직후 페이스북에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고 적은 바 있다. 이를 두고 윤리위 징계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하거나 신당 창당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