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W 개발 힘주는 엠로…투자 확대에 3Q 영업익 40%↓

  • 등록 2023-11-06 오후 5:23:01

    수정 2023-11-06 오후 5:23:01

(사진=엠로)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SCM) 기업 엠로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4억5600만원, 영업이익 12억97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 늘었고, 영업이익은 40.2% 감소했다.

이번 영업이익 감소는 삼성SDS, 글로벌 SCM 기업 오나인솔루션즈와 추진 중인 글로벌향 SCM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개발 투자분이 반영된 결과다. 기술 개발과 인력 충원이 이뤄지며 투자 비용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사업 성과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확대됨에 따라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엠로 SCM과 AI 소프트웨어(SW)를 도입한 신규 누적 고객사는 최근 520곳을 돌파했다.

SW 라이선스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6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향후 엠로는 고객 기반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 SW ‘스마트 대시보드(SMART dashboard)’, 하도급법 개정안에 대응하기 위한 ‘납품대금 연동제 솔루션’ 등 기업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SW를 선보일 예정이다.

엠로 관계자는 “최근 중동 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미국 고금리 지속 및 인플레이션 확대 등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로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SCM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엠로는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지속적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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