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쿠팡플레이는 오는 20·21일 헝가리 그랑프리와 27·28일 벨기에 그랑프리를 밤 10시 40분부터 독점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2024 시즌 F1 그랑프리는 역대 최다 레이스인 24라운드로 펼쳐진다. 2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더블헤더로 다시 시작되는 F1 그랑프리는 13라운드 헝가리 그랑프리를 기점으로 이제 시즌 후반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에는 단 3명의 우승자가 나온 반면, 이번 시즌에는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랜도 노리스(맥라렌)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등 벌써 6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지난 8라운드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는 모나코 출신의 샤를 르클레르가 1931년 이후 처음으로 자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직전 레이스인 영국 그랑프리에서도 영국 출신의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헝가리, 벨기에 그랑프리에서는 ‘F1 황제’ 막스 베르스타펜(레드불)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베르스타펜은 12라운드까지 모두 일곱 번의 우승을 차지해 드라이버 포인트 1위에 오르며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다만, ‘헝가로링’ 서킷에서 열리는 헝가리 그랑프리는 루이스 해밀턴이 최다 우승 8회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두 선수의 승부를 비롯해 어떤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벨기에 그랑프리 역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벨기에 ‘스파-프랑코샹’은 F1 서킷 중 길이가 가장 길고 높은 평균 속도를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오 루즈로 불리는 2번 코너는 F1을 대표하는 고속 코너 중 하나로 손꼽혀 전 세계 F1 팬들이 집중하는 서킷이다. 또한 변덕이 심하기로 악명 높은 벨기에 날씨에 대한 참가 팀들의 전략 변화에도 관심이 몰린다.
이번 헝가리, 벨기에 그랑프리도 ‘걸어 다니는 F1 백과사전’ 윤재수 해설위원과 안형진 캐스터가 함께한다. 쿠팡플레이는 중계 20분 전부터 윤재수 해설위원이 각 그랑프리의 역사와 특징, 관전 포인트 등을 짚어주는 ‘프리뷰쇼’를 통해 보다 깊이 있게 F1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윤재수 해설위원은 해박한 F1 지식을 바탕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국내 F1 팬들의 지지는 물론 새로운 팬 유입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 ‘F1 홍보대사’로 불리는 쿠팡플레이는 2024 F1 그랑프리의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오는 8월 이탈리아, 9월 싱가포르, 12월 아부다비 그랑프리를 직접 방문해 국내 팬들에게 더욱 생생하고 짜릿한 현장을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