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봉 서울옥션블루 대표는 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에서 이같이 말했다. NFT는 쉽게 말해 창작자가 작품을 만들었다는 증표이자, 구매 소유권을 증명하는 영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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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커뮤니티 내에서 새로운 서사가 시작되고, 콜라보레이션 등 새로운 서비스가 제공되면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서울옥션블루는 업비트를 통해 지용호 작가의 폐타이어를 활용한 NFT 작품 1000개를 ‘에어드롭’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가 끝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초였다. 그는 “3초 안에 작가의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3초 안에 1000명의 팬들이 생긴 것”이라며 “작가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에 더 좋은 작품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NFT 자체보다 메타버스의 시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2030년이 되면 메타버스 시장은 1000조원이 넘는다. 4000억원 규모의 국내 미술 시장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NFT를 메타버스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기획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