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전력(015760)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에너지 대전환과 한전 미래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오영훈 제주도지사(왼쪽)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28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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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 체결로 한전과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보급 현안 사항 공동 대응 △지역특화 신사업모델 발굴 및 육성 △에너지 신사업 테스트베드 구축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제도개선 및 핵심기술 공동개발 등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발전소(VPP), 전기차 양방향 충방전(V2G) 등 다양한 에너지 신기술의 조기 산업화를 추진하며, 분산에너지 기반 신사업 비즈니스 추진 실적을 확보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으로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신사업 추진 방향성과 전략을 보다 구체화하고 사업화 추진 전반에 걸쳐 국내외 여러 기관과 함께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의 에너지 신사업 성공과 전력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에너지 신기술 실증과 사업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민간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팀코리아’를 구성해 해외시장으로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5월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에너지자립 도시를 넘어 아시아 최초 무탄소 도시로 도약할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