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안전자산과 기회자산을 골고루 가져가는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안전자산 60%, 기회자산 40%
상방보다는 하방이 더 많이 열리 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 최소 60% 이상을 안전자산으로 배분하고 나머지 40%를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기회 자산에 분산 투자 하는 게 좋다. KDB대우증권의 ‘WORLD WIDE ETF 투자전략’는 안전자산 60%를 각각 한국채권과 글로벌채권에 30%씩 분산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나머지 40%의 기회자산 역시 7개의 글로벌 자산에 분산 할 것을 권했다. 통화 역시 이머징 시장의 리스크가 고조된 만큼 달러와 유로화 자산 비중을 70% 가까이 늘리는 게 좋다고 했다. 김해영 글로벌 투자전략 차장은 “최근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기존의 안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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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자산 비중 10%로 일본 가장 높아
추천 ETF로는 일본에 상장된 Nextfunds TOPIX 건설 ETF(1619 건설)과 Wisdomtree 일본 부동산 ETF(DXJR US, Hedged)가 꼽혔다. 1619 건설의 주요 보유 종목은 다이와 하우스공업, 세키스이하우스, 다이토건탁, 다이세이건설 등이다. 김 차장은 “일본 건설업 및 관련 산업에 노출이 큰 일본 상장(ETF)가 유망하다”며 “글로벌 ETF를 선택할 땐 하락시 거래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달러 수혜, 미국 지방 은행
추천 종목으로는 미국 지방은행 ETF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SPDR S&P Reginal Banking ETF(KRE)는 미국에 상장된 ETF로 PNC파이낸셜서비스, 시티즌스 파이낸셜그룹, 리젠스 파이낸셜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하재석 NH증권 투자전략부 알파전략팀 팀장은 “유동성이 풍부한 KRE를 추천한다”며 “레버리지를 2배(KRU), 3배(DPST)로 일으키는 ETF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미국에 상장된 중국 IT 기업들이 포함 된 KWEB(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ETF)나 수요는 여전한데 재고량이 부족한 커피 ETN(iPath Bloomberg Coffee Subindex Total Return ETN, JO)도 추천 종목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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