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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에 곽튜브라고 하는 유튜버, 이제는 연예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 논란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의 판단이라는 것은 각자 있으시겠지만 유튜버 내지는 연예인의 말 한마디로 이미 촬영해둔 예능에서 해당 인물을 다 편집해달라든가 모자이크를 해달라든가 하는 것들은 조금 과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어느 때부터 우리 사회가 내 기준과 조금만 다른 언행이 나와도 거기에 대한 관용이나 자유나 이런 부분들은 잘 찾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사소하다면 사소할 수 있는 부분을 잡아서 나락으로 보내려고 하는 것들이 일상화된 것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그런 생각이 든다”면서도 “제가 이런 말씀 드리는 것 굉장히 조심스럽다”라고도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그런 상황에서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타인의 언행에 대해서 여유를 잃어가고 있는 것 아닌가, 조금은 더 너그러운 마음을 우리 사회 전체가 회복해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추석 연휴를 겪으면서 하게 된다”며 “결국 내가 타인을 비판하고 비난할 때는 시원하지만 그렇게 남에게 관용과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면 결국 그 부메랑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그렇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너무 쉽게 누군가를 나락 보내려고 하는, 그런 여유 없는 대한민국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재차 말했다.
곽튜브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2차 사과문에서 “저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상처를 갖고 있다.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 저의 자만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지난 17일 유튜브 계정에서 곽튜브가 출연하는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공익광고를 비공개 처리했고, 18일에는 한 누리꾼이 국민신문고에 오는 28일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에서 예정된 곽튜브의 여행 토크 콘서트 출연을 재고해 달라는 민원을 올리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곽튜브 소속사 SM C&C는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에 확산된 학교 폭력 진위 의혹과 절도 의혹 등에 대해 “곽준빈이 실제 학교 폭력으로 힘들어서 자퇴를 했던 시점은 고등학교 때라고 밝힌 바 있다”며 “실제 곽준빈의 가정형편에 대한 지적과 놀림은 중학교 때부터 존재했고, 지속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