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6895억원, 영업이익 406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4.0%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0.3% 소폭 성장했다.
이번 호실적은 해외 궐련 중심의 담배사업부문이 견인했다.
국내·외 NGP 사업부문의 스틱 수량 동반 성장세도 지속됐다.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14억5000만개비, 해외 스틱 매출 수량은 20억3000만개비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3%, 22.3% 증가하며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이어갔다.
KT&G 관계자는 “3분기에도 글로벌 사업 중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 지속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충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이행을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오는 13일 ‘밸류 데이 2023’을 통해 2024년 이후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및 재무 전략 등에 대해 별도의 온라인 컨퍼런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KT&G는 2021년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3분기 중 약 3000억원(347만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 완료하고 취득 즉시 전량 소각했다. 이와 함께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