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 합류한 뮤지컬 '웃는 남자', 예술의전당서 9일 개막

3월 9일까지 4번째 시즌 공연
  • 등록 2025-01-09 오후 2:41:20

    수정 2025-01-09 오후 2:41:20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 4번째 시즌이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그린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느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시즌에는 박은태, 이석훈, 규현, 도영 등 4명을 그윈플렌 역에 발탁했다. 이들은 중 그룹 NCT 멤버로 잘 알려진 도영은 이번 시즌을 통해 ‘웃는 남자’ 무대에 처음 오른다.

출연진에는 서범석·민영기(우르수스 역), 김소향·리사(조시아나 역), 이수빈·장혜린(데아 역)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초연작인 ‘웃는 남자’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등 뮤지컬 분야를 다루는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새 시즌은 오는 3월 9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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