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3Q 매출 호조·가입자수 견고한 증가…개장전 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NFLX)는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18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넷플릭스의 주가는 6.3% 상승한 731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5.40달러로 예상치 5.12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98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97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총 유료 가입자수는 예상치 2억8170명을 상회하는 2억8270만명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측은 “유료 가입자 증가세가 견고하다”며 “광고 사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예상치 100억4000만달러보다 높은 101억3000만달러로 제시했다. 2025 회계연도 연간 매출은 430억~440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434억2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