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이날 워크숍에서 단기실적 중심의 출혈 경쟁은 보험회사 건전성 악화 및 소비자 피해로 연결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상품감리 과정에서 확인된 과도한 보장설계 사례를 공유했다. 또 보험개혁회의 주요 추진과제 및 최근 제정된 금융사고 예방지침을 설명하고,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최근 내부감사협의제 점검결과를 토대로 보험회사의 취약부문 및 개선 필요사항을 설명하는 등 내부통제 중요성도 설명했다.
지난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시행됨에 따라 보험사 전반에서 단기실적 중심의 보험상품 및 영업 경쟁 심화가 벌어지며 소비자 피해 및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금감원은 보험개혁회의의 추진과제의 이행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보험산업 신뢰회복 및 혁신을 위해 보험개혁회의의 논의를 거쳐 소비자보호 및 건전성 강화를 통한 신뢰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종합적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금감원은 보험개혁회의에서 논의된 개혁과제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을 추진하고 국민들이 보험개혁회의 성과를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보험회사의 과제 이행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끝으로 이날 워크숍에서 금감원은 최근 내부감사협의제 점검과정에서 발견된 주요 내부통제 취약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필요사항을 설명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내부통제 워크숍,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험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건전한 보험질서 확립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험회사의 내부통제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