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시프트업 지분 처분...5년 만에 700억원 차익

2018년 100억원에 지분 4.3% 취득
약 800억원에 보유 지분 전량 처분
  • 등록 2023-10-24 오후 7:10:49

    수정 2023-10-24 오후 7:10:49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위메이드가 2018년 투자한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의 지분을 전량 처분해 700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위메이드는 시프트업 주식 208만6080주를 799억8510만원에 처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거래상대방은 텐센트 자회사 에이스빌 PTE 외 1인이다.

(사진=연합뉴스)


시프트업은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의 잇따른 흥행시킨 유망 게임사다. 지난해 매출액 653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일찌감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한 위메이드는 투자 대박을 냈다. 위메이드는 2018년 시프트업에 100억원을 투자해 이 회사 지분 4.3%를 취득했다. 이번 지분 처분으로 위메이드가 5년 만에 거둔 시세차익은 약 700억원에 이른다.

위메이드의 투자금 회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 일부를 매각해 20배가 넘는 투자 수익률을 거둔 바 있다. 위메이드는 2018년엔 50억원을 들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 8.3%를 사들였다. 이 때 사들인 주식 절반을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 계열사에 1187억원에 매각해 23배에 달하는 차익을 거뒀다. 위메이드는 현재도 남은 지분 4.23%를 들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 투자의 역할은 성공까지 도와주는 것인데, 우리의 역할을 다했다고 판단해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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