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노인의 날(10월 2일)’을 기념해 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본관 8층)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모범 노인 △노인 복지 기여자 △장사(葬事)유공자 및 공로 단체 등을 표창한다.
| 서울시는 디지털기기 등을 활용한 다양한 노인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사진=서울시) |
|
서울시는 매년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모범이 되는 노인과 관련 복지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단체)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또 사회를 발전시키고 이끈 노인들의 노고를 본보기 삼아 알리는 동시에 노인 공경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표창에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모범 노인 16명과 노인 복지 기여자 25명, 노인 복지 기여단체 5곳, 장사문화 발전 기여자 1명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어르신 동행’이란 비전에 따라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디지털 여가활동 ‘재미있는 노후생활’ △재가 어르신 돌봄서비스 강화 ‘안전한 노후생활’ △좋은 일자리 제공 ‘풍성한 노후생활’ △어르신건강동행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생활’ △어르신 노후주거 ‘익숙한 곳에서 노후생활’ 등이다.
서울시는 이들 정책을 통해 경로당과 복지관 내에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노인들에게 여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재가 노인의 욕구에 맞춰 안전·일상생활지원,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등 노후생활도 지원하고 있다. 또 노인 빈곤율이 높은 상황에서 노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매년 참여 규모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