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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중국 광군절에 한 달 앞서 국내 유통업계가 대규모 할인대전을 진행합니다. 유통 라이벌 ‘롯데’와 ‘신세계’가 맞붙는데요. 이외 이커머스 업체 등도 할인판매 경쟁에 가세하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소식 이혜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통업계가 이달 대규모 할인행사를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막을 여는 곳은 롯데쇼핑(023530)입니다. 롯데는 오늘부터 열흘간 ‘롯데온세상’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온세상은 롯데쇼핑이 공식 온라인몰 ‘롯데온’을 통해 연중 최대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행사 규모만 2000억원에 달합니다. 롯데는 200개 핵심 브랜드를 비롯해 약 1000개의 브랜드와 셀러의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신세계(004170)그룹의 ‘쓱데이’는 오는 25일부터 사전행사를 거쳐 30, 31일 이틀 간 본행사를 엽니다.
이베이코리아는 다음 달(1~12일) 연중 최대 할인전인 ‘빅스마일데이’를 개최합니다. 브랜드별 라이브커머스를 강화해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산업부가 후원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신세계면세점, 예스24 등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망라해 자사 제품 할인판매에 나설 예정입니다.
[전화녹취] 조아현 대리 /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부
“10월 다양한 유통업계의 쇼핑대전을 앞두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패션, 리빙, 식품 관련 상품들을 준비했고요. 위드 코로나를 포함해 앞으로 연말까지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더 크게 준비한 것도 있습니다.”
유통업체들이 준비한 이번 쇼핑대전이 소비심리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