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에 갈린 희비…‘20만 닉스’ 터치·삼전은 3%대↓[특징주]

  • 등록 2024-10-24 오후 1:43:57

    수정 2024-10-24 오후 1:44:3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희비가 갈렸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AI 반도체 수요에 실적이 엇갈리면서 주가도 이에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36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4% 오른 19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3.06%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되며 지난 8월 20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20만원선을 터치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5% 하락한 5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의 주가가 갈린 이유는 실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전방위로 위기론이 불거지면서 지난 8일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대비 15.51% 하회한 어닝 쇼크를 기록한 반면, SK하이닉스는 HBM 등 호조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기준 6조7628억원)을 웃돈 수준이다.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영업이익 6조4724억원)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는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맞춰 회사는 HBM, 기업용 저장장치(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최고 특성과 품질을 가진 HBM4 개발을 위해서 파트너사(TSMC)와 원팀 체계를 구축해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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