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포스코DX(02210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했다고 30일 잠정 공시했다.
| 경기 분당에 위치한 포스코DX 판교사옥 전경(사진=포스코D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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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1% 감소한 31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 당기순이익은 217억 원을 기록해 17.5% 감소했다.
실적이 축소된 것은 최근 철강 경기가 둔화된 데다 이차전지 산업의 캐즘(성장 정체) 현상으로 일부 프로젝트 비용 정산이 밀린 영향을 받아서다.
포스코DX는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등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는 주력 산업에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을 융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본원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산업용 인공지능(AI)·로봇·디지털 트윈 등의 디지털전환(DX) 기술을 적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AI와 로봇을 산업 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제철소와 이차전지소재 생산을 위한 공장 내 고위험·고강도 현장을 중심으로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