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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20% 이상 급등했는데요. 이유 있는 주가 강세인지 이혜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30만원대 초반에서 거래되던 LG이노텍 주가. 이달에만 20% 넘게 올라 4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날 장중에는 사상 최고가를 다시 한 번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이는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LG이노텍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출액 16조3609억원, 영업이익은 1조427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9%,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장기적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부가 반도체 기판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가속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메타버스 관련 부품을 고객사들에 공급할 것이란 예상도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자율주행차 부품 공급 관련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종목 접근시 최근 증시를 짓누르고 있는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사태 등 이슈가 IT 업종에 미칠 수 있는 단기 영향은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전기전자 섹터가 성장주로 볼 수 있잖아요. 그렇다 보니 금리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보고는 있고... (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결국에 매크로 이슈는 해결이 되는 부분이니까 업종 바이(매수) 의견은 맞습니다.”
주력사업의 가치 향상과 추가 동력 확보로 올해 더욱 분주할 LG이노텍, 주가 향방이 더욱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