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타사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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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일본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를 약 9300억원에 매각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닛케이 등 외신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홍콩계 PEF 파운틴베스트와 일본 유니슨캐피탈 컨소시엄에 타사키 지분 100%를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약 1000억엔(9311억원)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11월 일본 다이와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타사키 매각을 추진해왔다. 인수 측과는 지난 6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MBK파트너스는 약 5000억원의 투자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MBK는 지난 2008년 타사키 지분 80%에 950억원을 투입한 뒤 2016년 지분을 100%로 늘렸다.
타사키는 1954년 설립된 일본 주얼리 브랜드로 일본 내 3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