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음성 SNS '음mm' 10개월만에 종료

지난해 6월 베타서비스 출시 후 10개월 만에 종료
  • 등록 2022-03-24 오후 2:57:38

    수정 2022-03-24 오후 2:57:38

카카오 음성기반 SNS '음mm'.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카카오의 음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음mm’이 서비스를 종료한다.

카카오(035720)는 24일 공지를 통해 오는 4월29일 음mm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음mm은 지난해 6월 카카오가 출시한 음성기반 SNS다. 베타서비스 출시 후 10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이다.

카카오는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용성 확장에 대해 고민하고 개선해왔다”며 “음성 대화를 더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는 텍스트를 비롯한 멀티미디어를 제공하고 소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mm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기 보다는 아쉬운 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시도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초 음성 소셜 앱(애플리케이션)인 ‘클럽하우스’가 인기를 끌며 동시에 주목을 받은 음mm은 기대 이하의 사업성을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그간 성우 모집 이벤트, 토크쇼, 오디오 크리에이터 모집 등 사용자 유입에 힘을 기울였으나 흥행을 이끌지는 못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가 전문 크리에이터 모집 등 비용을 투입하는 등 사업 강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이용자들의 사용성을 높이는 결과까지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다음달 중 오픈채팅방에 음성서비스 ‘보이스룸’ 등을 추가하는 등 기존 카카오톡 서비스에 음성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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