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전경. 사진=국민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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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레온 잔금대출 수요자들의 숨통이 틔었다. KB국민은행이 잔금대출 한도 3000억을 추가로 배정하면서 총 6000억원을 공급한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새해 가계대출 규제를 풀면서 잔금대출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실수요자 위주의 자금 지원을 위해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한도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국민은행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시기였던 작년 11월부터 3000억원 규모의 잔금대출을 지원했다. 추가로 3000억을 배정해 총 6000억원 규모로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 대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시중은행 중 가장 큰 규모로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를 계획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원활하게 자금 공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의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금리는 연 4.29~4.79%의 금리로 금융채 5년물 금리에 1.3%포인트를 더한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다른 은행들도 부실 위험이 작은 ‘우량 대출’인 둔촌주공 잔금대출 한도를 늘리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일 잔금대출 2000억원을 신규 배정해 총 4000억원 한도로 대출을 실행한다. 금리는 연 4.36%다.
그 다음으로는 하나은행이 3000억원 잔금대출을 배정해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우리은행은 기존 500억원에 더해 지난 2일 1000억원을 신규 배정해 총 1500억원을 공급한다. 금리는 연 4.36~4.56%다.
잔금대출에 아예 참전하지 않았던 신한은행도 지난 2일부터 1000억원 규모로 잔금대출 시작했다. 신한은행 잔금대출 금리는 연 4.3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