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하락 출발…숨고르기·세 마녀의 날

  • 등록 2024-09-20 오후 11:46:40

    수정 2024-09-20 오후 11:46:40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0% 하락한 41982선에서, S&P500지수는 0.29% 내린 5697선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35% 하락한 1795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시장은 전일 강한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세 마녀의 날’을 맞아 경계심이 높아진 모습이다.

세 마녀의 날은 주가지수 선물, 주가지수 옵션, 개별 주식 옵션의 만기일이 겹치는 날로, 통상 주식 거래량이 급증해 변동성이 커지는 날이다.

또한 시장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의 발언을 앞두고 있어, 향후 금리 인하 관련 힌트를 내놓을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페덱스(FDX)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 중이다.

전기차 스타트업 빈패스트오토(VFS) 역시 저조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미국 최대 주택건설 업체 레나(LEN)는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진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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