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화시스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3분기 매출액 6208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은 41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한화시스템 3분기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로 매출 5224억원, 영업익 210억원, 순이익 107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순이익이 컨센서스 4배에 달하는 호실적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14억원 증가, 영업이익은 368억 증가, 당기순이익은 385억 증가한 수치다. K-방산 열풍에 힘 입어 수출 및 양산사업이 확대되고 ICT 부문 계열사 신규 IT 수요로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집중한 대규모 신사업 투자도 구축·운영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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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부문은 한국교과서협회가 주관하는 AI디지털교과서 공동 플랫폼 구축, 신한라이프 FC&GA 영업지원시스템 구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 및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중점 추진 중이다. EBS 메타버스 플랫폼 ‘위캔버스’ 및 AI 기반 교육 플랫폼 사업 또한 적극 전개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전망과 관련해 “방산 부문은 TICN 4차 양산, 방산 수출 증가 영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확대하겠으나, 신사업 부문은 개발 가속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2조26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410억원 증가했고, 차입금도 2299억원 증가한 3399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전년말과 같은 9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