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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인들은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지만 다양한 신기술의 출현과 발전, 글로벌 경제 지표 악화로 인한 경제위기가 벤처인들을 시험하고 있다”면서도 “위기와 어려움에 굴복하지 않고 도전하며 혁신하는 것이 기업가정신이며 벤처기업인들의 핵심가치”라고 말했다.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로는 △벤처금융 활성화 △벤처 인재 혁신 △벤처 글로벌화 △규제 혁신 등을 꼽았다. 이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도 당부했다.
성 회장은 “내년 모태펀드 예산 편성 시 시장 상황을 충분히 감안해 주기 바란다”며 “풍부한 민간자본이 벤처투자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각종 세제 지원과 규제개선이 아직도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촉구했다.
이 장관은 “미국과 2억3000만달러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하고 사우디와 1억6000만달러 규모의 공동펀드를 결성하며 글로벌 펀드 규모가 9조원대에 진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자본이 국경을 넘어 대한민국에 들어오고 한국 벤처·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럼 첫날인 이날은 개회식과 동참 선언에 이어 변대규 휴맥스 회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변 회장은 ‘기업가, 변화의 이해와 국가경제의 미래’란 주제로 40여년간 기업을 운영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기업의 목적과 책임, 기업가적 활동, 지배구조, 벤처의 본질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에는 선배 벤처기업인 및 업계 전문가의 강연과 선후배 멘토링 네트워킹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전북지역 벤처·스타트업의 강연과 지역루키 스타트업 쇼케이스 IR 등 지역을 주제로 한 세션을 운영한다.
성 회장은 “올해 포럼 주제는 대한민국에 벤처가 태동하고 벤처기업인들이 지금까지 만들어낸 성과이자 앞으로 우리가 가져야 할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다시 도전하는 벤처인의 함성이 전주에서 전 세계로 뻗는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