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 신한銀과 '기업 디지털 금융상품' 출시

서비스형 뱅킹 1호 상품 '더존x신한 쏠비즈 기업통장'
  • 등록 2021-11-08 오후 6:06:13

    수정 2021-11-08 오후 6:15:49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더존비즈온(012510)은 디지털 금융 상품인 ‘더존x신한 쏠비즈 기업통’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을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한 이후 내놓은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 상품은 더존의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그램에서 가입하는 고객에 특화된 혁신 금융 상품이다.

더존 을지타워 전경 (사진=더존비즈온)


기업의 ERP 정보로 정상 거래 기업임을 비대면으로 확인하고, 즉시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일반 기업이 첫 통장 거래를 위해 최소 3개월 이상의 거래와 증빙 서류를 갖춰야 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또한 수수료 면제 혜택과 한도 제한 계좌 해제 등으로 금융 편의성을 높였다.

더존비즈온은 ERP 내 전자세금계산서와 은행 계좌 서비스가 연동되는 수납 확인 자동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양사는 향후 서비스형 뱅킹(BaaS) 기반 기업 특화 여신 상품과 임직원 대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이 갖춘 ICT 역량에 신한은행의 강력한 금융 서비스 역량을 내재화한 이후 기업 전용 디지털 금융 플랫폼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며 “기업을 위한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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