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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총재는 6일 오후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양회 프로그램 중 하나인 경제 주제 기자회견에서 “경제 회복이 개선되고 고품질 발전이 견고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분명히 말했지만 국내외 상황은 여전히 복잡하고 변화무쌍하며 거시정책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의 통화 정책 수단은 여전히 풍부하고 통화정책은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최근 주택담보대출(모기지)에 활용되는 5년 만기 LPR을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은행이 중앙은행에 맡기는 현금의 비중인 RRR도 0.5%포인트 낮춰 시중에 1조위안(약 185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판 총재는 “현재 중국 은행업 전체의 지급준비율은 평균 7%로 향후 인하 여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다양한 통화 정책 도구를 종합적으로 사용하고 유동성을 합리적이고 풍부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환율 측면에서는 미국 달러화 흐름에 대응해 안정성을 유지하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판 총재는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계속 회복·개선되고 외환시장의 참여 주체는 점점 더 성숙해지고 있다”며 “2월까지 중국 전체 상품 무역의 국경간 결제에서 위안화 결제가 차지하는 비율은 30%인데 이는 통화정책 운영과 인민폐 환율의 안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