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김웅 조사국장…"중장기 과제 성공으로 이끌 것"

이환성 부총재보 후임으로 임명…2026년까지 임기
상당기간 조사국서 근무 '거시경제 전문가' 평가
신임 조사국장으론 최창호 거시전망부장 발령
  • 등록 2023-03-08 오후 6:33:24

    수정 2023-03-08 오후 6:44:04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8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환석 부총재보 후임으로 김웅 조사국장을 임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26년 3월 8일까지다. 후임 조사국장으로는 최창호 조사국 거시전망부장이 발탁됐다.

김웅 신임 부총재보.(사진=한국은행 제공)
김 신임 부총재보는 1993년 입행 이후 경력의 상당 기간을 조사국에서 근무했다. 2010년부터 조사국에서 과장, 팀장, 부장을 거쳐 국장직까지 줄곧 수행하며 국내외 경제동향 분석, 거시경제모형 개발 및 경제전망, 거시정책과제 연구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거시경제 전문가로 한은은 평가했다.

김 신임 부총재보는 종전 이환석 부총재보가 맡았던 조사국, 경제통계국, 경제연구원 업무를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 업무 추진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두로 갖추고 있어 향후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리 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중장기 과제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신임 부총재보는 1987년 서울 인창고를 졸업한 뒤 1993년 연세대 경제학 학사를 받았다. 이후 2008년 미국 텍사스 A&M 유니버시티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후임 조사국장에는 최창호 현 조사국 거시경제부장이 오는 9일자로 보임한다. 최 신임 국장은 조사국에서 물가동향팀장, 동향분석팀장, 조사총괄팀장을 거쳐 거시전망부장을 맡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국내외 인플레이션 확대, 우크라이나 전쟁, 주요국 통화긴축 강화 등 전례없이 높아진 대내외 불확실성 아래 물가상황 판단, 경기흐름 점검 및 경제전망은 물론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정교한 분석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한은은 평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거시경제 분야의 풍부한 업무경험과 수준 높은 학술지식을 바탕으로 경제상황에 대한 적확한 판단과 적절한 정책대안 제시를 통해 한은 조사연구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