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린 뒤 주말인 5~6일 기온이 떨어지며 추워지겠다.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9일은 전국이 맑고 포근하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4일 기압골 통과로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북부를 중심으로 낮부터 5mm 내외의 약간 비가 내리겠다. 전선형 구조로 강수시간도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자정 이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불안정 대기와 큰 기압차이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성 강풍이 예상된다. 서해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내륙으로도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기압골이 통과한 이후엔 차가운 북서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가 추워진 뒤 다음주 화요일인 8일부터 기온이 오르며 평년 기온을 웃도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4일 비가 내리더라도 강수량이 많지 않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강풍이 동반되는 만큼 각종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주말이 지나면 기온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겠다. 남부지방의 경우 낮 기온이 15도를 웃돌것으로 예상된다.
| 800m 상공 서울 기온 변화 예측/기상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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