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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삼성SDS가 만우절을 맞아 자사 ‘멘토’ 직원들을 인기투표에 붙였다. 하지만 투표에 부쳐진 직원들은 실제 직원이 아닌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상의 직원들로 밝혀졌다.
삼성SDS는 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AI로 생성한 직원 3명을 공개했다.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자사 뉴스레터 ‘슫스레터’에 등장하는 신다솜, 서두석, 성동수 프로로 삼성SDS는 이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다양한 IT 지식을 쉽고 알차게 전해준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슫스레터 구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채널임을 보여주기 위해 이 같은 AI 캐릭터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SDS는 올해 AI 서비스를 사업에 적극 차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AI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패브릭스와 업무효율을 높여주는 AI비서 브리티코파일럿 등이다. 삼성SDS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패브릭스와 브리티코파일럿을 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