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 페덱스, 화물 사업부 분사 발표에 주가↑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다국적 운송 업체 페덱스(FDX)는 향후 18개월 안에 화물 사업부를 별도 상장사로 분리할 계획을 밝히면서 20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페덱스의 주가는 4.7% 상승한 288.84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페덱스 경영진은 화물 사업부를 나머지 사업부와 분리해 두 개의 상장사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페덱스는 분사 또는 기업공개 형태가 될 분리 작업이 약 18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분사 계획 발표 이후 월가에서는 최소 5명의 애널리스트가 페덱스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릭 패터슨 루프캐피털 애널리스트는 페덱스의 분사 움직임을 ‘가치 창출’이라고 표현하며 보유에서 매수로 투자의견을 상향하고 목표가를 288달러에서 365달러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