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가구 제조업체 밀러놀(MLKN)은 1분기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20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밀러놀의 주가는 8.96% 하락한 25.01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밀러놀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6센트로 예상치 40센트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9억1770만달러에서 8억6150만달러로 감소하며 예상치 8억8940만달러를 밑돌았다.
밀러놀은 소매 부문의 수요 추세가 여전히 주택 시장의 약세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러놀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예상치 9억4810만달러보다 높은 9억5000만~9억90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그러나 2분기 조정 EPS는 예상치 61센트에 못 미치는 51~57센트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