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추석 연휴 앞두고 신신당부 "경기 및 물가 잘 챙겨야"

수석비서관회의 및 국무회의서 재차 강조
새 산업장관에겐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서 활약하도록 지원"
26일 광화문 일대서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 등록 2023-09-25 오후 6:49:38

    수정 2023-09-25 오후 6:53:4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참모들에게 추석 연휴 중 경기 및 물가를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도운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에 추석 경기, 추석 물가를 계속 잘 챙겨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관계부처는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명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고 국무위원들에게 지시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윤 대통령은 서민, 청년, 연휴에도 일하는 공무원, 군인들과 더 넉넉하고 따뜻한 일정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민생 행보가 있을 것을 예고했다.

이날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무회의에 참석 후 윤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기도 했다. 이 대변인은 “방 장관은 (경제) 성장을 위해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첨단산업의 초격차를 이끄는 한편, 에너지 믹스를 합리적으로 재정비하고 원전 생태계를 조기에 복원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활약할 수 있도록 잘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국무회의에서는 윤 대통령이 미국 뉴욕 유엔(UN)총회에서 발표한 ‘디지털권리장전’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이렇게 권리 장전을 처음 시작하면 국제사회에서도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을 잘 지켜볼 것”이라며 “내심으로는 우리나라가 나서주기를 기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외에도 국무회의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진행한 회담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토론을 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한 총리는 시 주석과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한 생각, 문화·인적 교류 확대 문제, 셔틀 외교, 경제 부처 간 교류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다만 대통령실 측은 한중 간 셔틀 외교가 정상급 외교인지에 대해서는 “정상 간의 셔틀외교는 아니고, 한중 공직자 간의 장관급 및 실무급에서 교류를 확대하자는 취지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오는 26일 서울공항과 광화문 일대에서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번 행사는 10년 만에 대규모로 열리고 우리 국군장병과 국민들이 함께 시가행진에 참여해서 국군의 강력한 위용을 대내외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이 ‘강한 군대가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고 강조한 만큼 내일 행사에서 막강 국군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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