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보안 분야의 지능형 CCTV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왼쪽부터) 도성일 KISA 물리보안지원팀 선임, 박정빈 인천공항공사 보안장비팀장, 김선미 KISA 물리보안지원팀장, 오진영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 배영민 인천공항공사 안전보안부장, 박희태 인천공항공사 경비보안처장, 이동혁 인천공항공사 안전혁신처장, 배상현 인천공항공사 안전기획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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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 주요 내용에는 지능형 CCTV의 △성능 향상과 성능평가 관련 기술 지원 △안전기술 개발용 인프라 지원 △인증제품 확산 등 협력 부문이 포함됐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올 초 개항 23주년을 기념해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을 열고 공항 운영 전 분야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공항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진영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최근 공공장소에서 사건·사고가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국가 기관에서는지능형 CCTV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신기술 기반의 혁신 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정보보호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ISA는 지난해 8월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을 개편해 안전분야로 무인매장 안전, 스토킹 예방, 요양병원 안전, 드론화재 탐지 등 4개 시험 항목을 신설했다. 올해 1월에는 무인경비 로봇과 치매노인 수색 등 2개 항목을 추가했다. KISA·인천공항공사가 함께 기술 개발한 공항보안 항목은 내년 지능형 CCTV 시험 항목에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