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 방문해 “소상공인 대상 시설 및 경영지원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지난 22일 오후 11시 8분께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227개가 탔다. 사진=연합뉴스. |
|
오 장관은 이날 서천특화시장에서 소방 관계자 및 상인회장과 함께 피해상황을 점검한 뒤 “상인 분들께서 추운 날씨에 하루라도 빨리 생업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천특화시장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상가건물 2동, 점포 227개가 전소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오 장관은 현장에서 화재로 무너져내린 상가건물을 둘러보고 생업 기반을 잃은 상인들을 위로했다.
오 장관은 “경제상황이 어려워 힘들게 생업을 이어가시는 전통시장 상인들께서 추운 날씨에 화재까지 일어나 삶의 기반이 흔들리는 어려운 상황에 내몰려 마음이 많이 무겁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피해 상인들의 조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안정자금은 연 2.0% 고정금리로 업체당 1억원 한도 대출을 지원한다. 특례보증은 일반재해는 연 0.5% 고정금리, 특별재해의 경우 연 0.1%의 고정금리로 3억원까지 전액 보증한다.